Tag: 똥글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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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태교일기] 임신 29주 1일

2018.02.15(목)구정 연휴 첫 날 저녁, 거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윈터플레이의 멜론맨과 티그레가 구워지고 있는 오븐의 타이머 소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지고 있다. 아내는 몇 달 간 플레인, 치즈베이컨, 크렌베리 스콘과 무화과스콘, 초코/말차초코스콘을 성공적으로 런칭하고, 이번 연휴에는 지난 번에 아쉬웠던 티그레를 완성해볼 모양이다. 나도 태교여행 준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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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태교일기] 임신 23주 4일

2018.01.07(일)해가 바뀌어 황금개 띠의 해가 밝았다. 안팎으로 느낌이 좋은 새해다. 정치도 안정적으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으며(문재인 정부와 이낙연 총리 이하 다방면으로 잘하고 있는 것 같다), 미국 증시를 비롯해 세계 경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우리나라 경제도 3%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. 북미관계의 긴장감과 군사적 위협이 상당히 높았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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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태교일기] 임신 19주 4일

2017.12.10(일)정신없는 시간들이었다. 11월에 새로운 프로젝트에 투입되었고, 2군데의 산후조리원을 예약한 뒤 하나를 취소했다. 12월 1일에는 아파트 옆동으로 이사를 했고, 그 날 저녁 아버지는 소장 쪽에 꽤 큰 수술을 하셨다. 혼자 일기를 쓰면서 변명을 하는 것도 우습지만, 이제 막 시작한 블로그가 한동안 뜸했던 것이 용두사미처럼 흐지부지 되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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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태교일기] 임신 16주 3일

2017.11.18(토)주말 아침, 우리 부부는 아침을 일찍 챙겨먹고 9시가 되기 전에 산부인과에 도착해서 1번 대기표를 끊었다. 원래 예약일은 21일 화요일이었지만 나도 초음파를 통해서나마 우리 똥글이를 직접 보고 싶었다. 얼마나 긴 시간이었던가. 9월 초중순 원인 모를 하혈이 있을 때만 해도 아내에게 내색할 수는 없었지만 나도 적잖이 걱정하고 긴장 했